[3일 뉴욕금융시장] 장 막판 매물 출하로 하락 마감

[주식] 미 증시, 경기회복 의구심..다우 0.8%↓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장막판 매물이 쏟아진 가운데 하락세로 마감했음. 서비스업 지표 부진과 기대에 미흡한 소매점 판매실적이 경기회복 강도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들였음. 특히 서비스업 지표 부진으로 카드사와 은행 등 금융주에 매물이 집중. 하루 앞으로 임박한 11월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도 장막판 매물을 불러들였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6.53포인트(0.83%) 하락한 1만366.1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89포인트(0.54%) 떨어진 2173.14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9.32포인트(0.84%) 밀린 1099.92를 각각 기록했음.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450억달러의 구제자금을 모두 상환하겠다고 밝힌 점이 금융여건 개선으로 해석됐기 때문임. 11월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지난주(28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4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음.


[채권] 美 국채수익률 사흘째 상승..실업수당 지표 영향
미국채 수익률이 3일(현지시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음. 11월 고용지표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실업수당 지표가 큰폭으로 개선된 점이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수요를 위축시킨 점이 한몫했음. 미 채권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비 6.6bp 오르며 3.38%를 기록, 국채 2년물 수익률도 0.8bp 오르면서 0.74%를 보였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크게 엇갈렸음.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뜻밖의 감소세를 보였고, 11월 서비스 경기지표는 예상과 달리 부진한 수치를 내보였음. 채권시장 투자자들은 11월 고용지표를 하루 앞두고 더 민감하게 반응했음.

하루 뒤 노동부가 발표하는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2만5000명 감소한 것으로 추정, 이는 전월 감소폭 19만명보다는 크게 감소한 수치임. 실업률은 10월에 기록한 10.2%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이날 재무부는 다음주 740억달러의 국채 입찰 물량을 발표했음. 이는 시장의 전망치에 부합한 수준임. 기간별 입찰규모는 3년물이 400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년물이 210억달러, 30년물이 130억달러였음.


[외환] 美 달러화, 트리셰 발언에 소폭 하락
미국 달러화 가치가 3일(현지시간) 뚜렷한 방향을 드러내지 않은채 소폭 하락하였음. 엇갈린 경제지표가 영향을 미쳤음. 다만, ECB가 일부 긴급 유동성 지원 조치를 축소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유로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화가 소폭 밀렸음. 오후 3시46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표시하는 달러 인덱스는 0.05포인트(0.06%) 하락한 74.62를 나타냈음.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11월 고용지표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경제지표가 크게 엇갈린 점이 외환시장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쳤음. 반면 구매관리자협회(ISM)의 11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악화. 이처럼 경제지표가 엇갈린 상황에서 유로화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달러화 인덱스가 소폭 하락했음.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이 긴급 유동성 지원을 축소한다고 밝힌 점이 영향을 미쳤음.

시장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금리이상이 빨라질 수 있는 관측이 작용하며 유로호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음. CNN머니에 따르면 오후 4시 2분 기준으로 유로-달러화 환율은 0.0010달러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5053달러를 나타냈음. 달러화는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음. 달러-엔 환율은 0.88엔 상승한 88.25엔을 나타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주간 실업수당 뜻밖의 감소..작년 9월 이후 최저
- 美 3분기 생산성 연율 8.1%↑..6년래 최대폭
- 美 11월 서비스경기 `뜻밖의 부진`
- 美 주택담보대출 금리 사상 최저로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