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뉴욕 증시,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 부각돼 큰 폭 하락

8일 뉴욕증시는 주택업종의 침체와 서브프라임 사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크게 하락했음.
다우존스 지수는 238.42P(1.86%) 하락한 12,589.07로 장을 마감했음.
S&P 500 지수도 25.99P(1.84%) 내려간 1,390.19을 기록.
나스닥 지수 역시 58.95P(2.36%) 하락하며 2,440.51로 거래를 마감.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초반 스타벅스와 베어스턴스의 경영진 교체 소식으로 상승출발.
스타벅스는 최근 경영실적이 악화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임 CEO인 하워드 슐츠가 다시 복귀할 것이라고 발표해 주가가 8.1% 급등했음.
베어스턴스 역시 제임스 케인 CEO가 사퇴한다고 밝혀 증시에 호재로 작용.

이날 발표된 11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2.6% 하락해 전년 동기대비 19.2% 떨어진 것으로 집계됨.
잠정주택판매지수는 향후 주택전망에 대한 주요한 지표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주택경기에 대한 우려가 더해짐.

주택건설업체 KB Homes는 지난 분기 매출이 10억 달러 감소한 21억 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7.7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에 따라 주택경기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고 KB Homes의 주가는 9.2% 급락했음.

주택경기 전망에 영향을 준 또다른 소식으로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이 빠르면 이번주 내에 파산신청을 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은 미국 최대 규모의 모기지 업체로,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자금난에 시달려 대규모의 감원을 발표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음.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은 이에 대해 근거없는 루머라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28.4% 급락했음.

뉴욕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8주 연속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승 마감.
나이지리아 원유 지대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증대된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침.
이에 따라 8일 뉴욕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1.24달러(1.3%) 올라 96.33달러에 마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