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금융시장] 2거래일 연속 상승마감

[주식]
10일 코스피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음. 출구전략 가능성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으나, 동시만기 효과로 지수는 상승마감했음. 장초반 코스피지수는 금통위와 쿼드러플데이를 앞둔 경계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이성태 총재의 출구전략 시행시기 발언과 아시아 증시 하락으로 1% 이상 하락했었음.

그러나 마감 직전 동시호가에서 비차익 매수가 1조 1527억원 쏟아지며 코스피지수는 10분간 1.25% 급등하며 상승반전했음. 반면, 차익거래로는 647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프로그램 매매는 5000억원을 웃도는 순매수를 기록했음. 한편,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1억원, 539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576억원 순매수했음.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과 비금속광물, 유통업종은 약세를 보였음.


[채권]
10일 국고채금리는 급등마감했음. 12월 금통위에서 이성태 총재의 금리인상 시기 및 인상경로에 대한 발언이 채권시장에 부담이 된 것으로 보임. 이날 한은 총재는 경기불확실성의 존재로 금년내 낮은 금리를 유지해왔으나, 앞으로는 매달 경기 및 물가수준에 맞춰 금리인상의 타이밍을 결정하는 고민을 지속적으로 해야할 것이라고 발언했음.

이같은 총재의 발언으로 국고채금리는 단기물을 위주로 급등마감했음. 5년물과 10년물 등 장기물은 강세를 보였음. 시장참가자들은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총재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음.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두바이와 유럽권 국가들의 신용불안으로 내년 2분기까지 늦춰졌던 기준금리 인상시기 전망을 내년 1분기로 앞당기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외환]
10일 달러-원 환율은 4일 연속 상승마감했음.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와 금통위 효과로 장중 증시가 급락한 점이 환율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했음.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4원 소폭 상승출발했음. 이후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0%로 동결하고 총재의 출구전략 시행시기 및 경로에 대한 언급이 이어지면서, 채권금리는 급등한 반면 주가지수는 하락하며 환율은 상승폭을 키워나갔음.

특히, 1162원대에서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환율의 하방경직성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보임. 거기다 은행권 숏커버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상승을 지지했음. 네고물량도 적지 않았으나, 이는 속도조절 차원의 물량이었던 것으로 보임. 한편,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전일대비 7억 4300만달러 증가한 70억 7100만 달러를 기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