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금융시장]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마감

[주식] 美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0.7%↑
뉴욕 증시가 10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상승세로 장을 마쳤음.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와 무역수지 등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매수세가 우위를 나타냈음. 이날 뉴욕 증시는 전일 장 막판 형성된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속되며 상승세로 출발했음.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구제금융 자금을 전액 상환했고, 씨티그룹도 상환을 앞둔 것으로 알려지며 금융권 안정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음.

아울러 영란은행(BOE)과 한국은행(BOK)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다음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도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안도감이 확산됐음.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가 감소 예상을 깨고 증가했지만, 변동성을 줄여준 4주 평균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음. 또 10월 무역적자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예상 밖으로 축소됐다는 소식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음.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인해 소비재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스타벅스, 콜, 리미티드브랜즈 등이 일제히 올랐음. 두바이, 그리스, 스페인 등의 국가신용도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음에 따라 주요 지수는 장중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음. 다만 상승세는 계속해서 유지했음.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5개가 상승했고, 5개가 하락했음.


[채권] 美 국채수익률 상승..입찰 부진에 이틀째 약세
미국 국채수익률이 10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이틀째 약세를 보였음. 30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음. 이날 재무부는 30년만기 국채 130억달러어치를 입찰에 부쳤음. 응찰률은 최근 4번의 입찰 평균인 2.58배보다 낮은 2.45배를 나타냈고, 낙찰금리는 낮은 수요를 반영하며 예상보다 높은 4.52%를 기록했음.

시장 일각에서는 장기물 입찰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입찰 수요가 부진하게 나타남에 따라 실망감을 더했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국채 시장에는 호재가 되지 못했음. 신규 실업수당청구 4주 평균치는 1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고, 10월 무역적자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예상 밖으로 축소됐음.


[외환] 달러, 고용지표 호전에 혼조
미국 달러가 1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혼조세를 나타냈음.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달러의 장기적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매수세를 촉발. 다만 단기적으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는 달러 매도세로 이어졌음. 오후 3시39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전일과 같은 76.04를 기록.

CNN머니에 따르면 오후 4시 2분 기준으로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08달러 상승한 1.4731달러를, 달러-엔은 0.35엔 상승한 88.19를 각각 나타냈음. 엔은 미국 경제지표 호전으로 인해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지며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음. 또 유로는 그리스, 스페인 등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 우려가 높아진 영향으로 하락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10월 무역적자 329억달러..수출 호조에 축소
- 美 재정적자 14개월째 지속..11월 1203억달러
- 美 신규실업수당청구 47.4만건..예상밖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