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욕금융시장] 은행규제방안 발표에 급락마감

[주식] 뉴욕증시, 은행 규제 방안에 급락..다우 2%↓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각)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은행 규제 방안이 은행주를 일제히 끌어내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음. 고용지표와 제조업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중국의 긴축 가능성이 고조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음. 이에 따라 이베이 등 기업들의 실적 개선 호재는 희석됐음.

이날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한 후 실적 호재를 반영하며 장 초반 한 때 상승세를 나타냈음. 골드만삭스, 피프스서드,키코프 등 주요 은행들과 스타벅스, 이베이 등의 실적 개선이 매수세를 촉발했음. 그러나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0.7% 증가한것으로 발표되면서 긴축 선회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주가 상승폭을 제한했음. 중국의 긴축 가능성이 제기되자 주요 상품 가격은 수요 둔화 우려를반영하며 일제히 하락.

이에 따라 증시에서는 알코아, 엑슨모빌 등 원자재주와 에너지주가 약세를 나타냈음. 아울러 개장 전 발표된 주각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예상 밖으로 증가한 48만2000건을 기록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음. 이어 발표된 1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낮게 발표되자 주요 지수는 점차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음.

한편 오전 11시40분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은 이날 증시의 방향을 결정. 오바마 대통령은 은행의 위험한 투자와 대형화를 제한하겠다고 밝혔음. 이로 인해 골드만삭스, JP모각 등 주요 은행주가 일제히 급락하며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음. 결국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맥도날드와 트래블러스를 제외한 28개가 하락했음.


[채권] 국채수익률 하락..지표 부진+주가 하락 반사익
미국 국채수익률이 (현지시각) 21일 하락했음.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안전자산에 대한 매력이 높아진 가운데 버락 오마바 대통령의 은행 규제 방침이 주가를 끌어내림에 따라 수익률이 하락폭을 확대했음.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5.49bp 내리며 3.60%를 기록. 국채 2년물은 5.30bp 내리면서 0.83%를 보였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느린 경기 회복세를 확인시켜주며 국채 매수세를 촉발.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예상 밖으로 증가한 48만2000건을 기록했고, 1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었음. 오후 들어 오바마 대통령이 대형 은행의 규모와 거래를 규제하는 내용의 방침을 내놓자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한 반면 국채는 수익률 하락폭을 확대했음. 한편 이날 재무부는 오는 26일에 2년물 440억달러,28일에는 7년물 320억달러 어치를 각각 입찰에 부칠 계획이라고 밝혔음.


[외환] 달러, 오바마 발언에 5개월 고점에서 하락
미국 달러가 21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 거래에서 소폭 약세를 기록. 장 초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되며 유로에 대해 5개월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은행 규제 발얶 이후 강세폭을 줄였음.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오후 3시20분 전일대비 0.01포인트(0.02%) 하락한 78.32를 기록. 지수는 전일 78.355에서 마감한 후 이날 장 초반에는 78.706까지 상승했음. 중국의 고 성장에 따른 긴축 선회 가능성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매력이 높아진 결과였음.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대형 은행의 규모와 거래를 제한하는 방침을 제안하면서 미국 통화에 대한 매력이 저하됐고, 지수는 약세로 돌아섰음. 한편 CNN머니에 따르면 오후 4시2분 기준 유로-달러 환율은 0.0022달러 하락한1.4083달러를 기록. 달러는 유로에 대해 강세를 지속했지만 강세폭은 줄였음. 장 초반 유로-달러는1.4028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음. 같은시각 달러-엔은 0.81엔 하락한 90.41엔을 기록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미 경기선행지수 9개월 연속 상승..12월 지수 1.1% 상승
- 골드만삭스, 4분기 순익 49.5억달러..예상 상회
- 세계은행, 글로벌 성장전망 2.7%로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