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욕금융시장] 등락끝, 은행주 급락으로 약세 마감

[주식] 뉴욕증시, 이벤트 경계감에 하락..다우 0.03%↓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 중국의 긴축 우려와 기업 실적호재가 맞서며 등락을 거듭하던 증시는 장 후반 은행주가 급락하며 약세로 돌아섰음.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렺회의 결과 발표 등 대형 이벤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섬에 따라 장막판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크게 높아졌음. 이날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공상은행 등 일부 은행에 대해 지급준비율 추가인상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긴축 우려를 불러 일으키며 매도세를 촉발했음.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점도 글로벌 성장세 위축에 대한 우려를 높였음. 아울러 미국의 주요 도시 주택 가격이 6개월 연속상승했지만,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점도 주가 하락세를 지지하는 요인이 됐음.

다만 전일 애플에 이어 이날 듀퐁, 트래블러스 등 기업들의 4분기 실적 개선이 속속 발표되면서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강하게 맞서 낙폭을 제한했음. 이어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16개월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주요 지수는 오전 중 일제히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음. 전미유통연합(NRF)이 올해 미국의 유통업체 매출이 2.5% 증가할것이라고 전망한 점도 소비 개선에 따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음.

그러나 중국발 악재와 주택 시장 부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장중 내내 불안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움. 다음날 발표되는 FOMC 결과도 지수의 방향이 결정되지 못하는 불확실성으로 작용했음. 결국 장 마감 30여분을 앞두고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섬. 상원이 다음주 오바마 대통령의 은행 규제 방안에 대한 청문회를 열 것이라는 소식에 은행주가 낙폭을 확대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음.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12개가 상승한 반면 18개가 하락했음.


[채권] 美 국채수익률 혼조..FOMC결과 주목
미국 국채수익률이 26일(현지시각)거래에서 혼조세를 보였음. 2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였지만 국채수익률은 소폭 상승.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결과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했음. 국채는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일부 연방기관의 예산 동결을 제안할 것이라는 소식에 일제히강세를 보였음.

그러나 오후 들어서 FOMC결과를 주목하는 심리가 강해지며 만기별로 등락이 엇갈렸음.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저금리 기조를 장기각 유지하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한편 이날 재무부가 실시한 2년물 440억달러 입찰은순조롭게 마무리.

낙찰금리는 0.880% 사상 최저로 결정됐음. 응찰률은 3.13배를 기록. 해외 중앙은행을 포함한 각접응찰은 43.1%를 기록해 최근평균인 42.3%보다 높았음. 펀드매니저 등의 직접응찰률은 평균 15.5%보다 낮은 10.8%로 집계됐음.


[외환] 달러, 중국 긴축 가능성에 1개월 최고
미국 달러가 26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 거래에서 강세를 나타냈음. 중국의 긴축정책 선회 우려로 인해 달러 매수세가 촉발. 오후 3시37분 주요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전일대비 0.35포인트(0.32%) 상승한 78.44를 기록. 이는 최근 1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준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공상은행 등 일부 은행에 대해 지급준비율 추가 인상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중국이 본격적으로 긴축 정책을 펼것이라는 우려로 이어지며 달러 수요를 높였음. 아울러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점은 엔 약세로 이어지며 달러 강세를 부추겼음.

다만 달러는 파운드와 유로에 대해서는 하락. 영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1%를 기록, 7분기만에 증가세를 나타낸 점이 파운드와 유로 강세로 이어졌음. 유로-달러는 0.0079달러 하락한 1.4070달러를 기록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3.9%로 상향
-미국 주요도시 집값 6개월 연속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