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럽증시, 글로벌 긴축우려감과 그리스 재정사태에 대한 걱정으로 약세

유럽증시가 27일(현지시간) 글로벌 긴축 우려감과 그리스 재정 사태에 대한걱정이
맞물리면서 약세로 마감.
특히 그리스와 스페인의 은행들이 급락하며 시장 하락을 주도했음.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2.10포인트(0.84%) 하락한 247.31로
거래를 마쳤음. 지수는 최근 엿새중 닷새간하락세를 기록했음.
영국의 FTSE 지수는 59.37포인트(1.13%) 하락한 5217.47을,
독일의 DAX 지수는 25.73포인트(0.45%) 떨어진 5643.2를,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47.24포인트(1.24%) 하락한 3759.8을 각각 기록했음.

중국증시가 `긴축 우려감`으로 나흘 연속 하락한 점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음.
앞서 하루전 중국 인민은행은 중국공상은행과건설은행 등 대형 은행의 지준율을
추가로 상향 조정했음.
특히 상하이 종합지수는 긴축 우려감으로 석달여만에 3000선을 하향 이탈했음.
은행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음.

특히 유럽연합(EU)의 대규모 재정적자를 메우기에는 그리스의 노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유럽위원회(EC)의 지적이 부담으로작용해 그리스의 알파 뱅크가 8% 가까이 급락.
그리스 증시는 재정사태 부담으로 3.9%나 떨어졌음.

스페인 은행인 BBVA는 대손상각과 대손충당금이 늘어난 여파로 작년 4분기 순이익이
전년비 94%나 급감했다는 소식으로 6% 넘게 하락.
또 BBVA의 경쟁사인 스페인의 산탄데르의 주가도5% 떨어졌음.

또 영국 은행인 바클레이즈도 3% 이상 하락하는 등 이날 유럽증시에서는 은행주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음.

이 밖에 영국의 에너지주인 털로 오일은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 우려감과
더불어 2010년 생산량이 전년비 감소할 것이라는 회사측 전망이 부담으로 작용해
4.6%하락했음.

반면 네덜란드의 자동차 스피케르(Spyker·영어발음은 스파이커)는 제너럴 모터스의
스웨덴 자회사인 사브(Saab)를 인수했다는 소식으로41%나 폭등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