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금융시장] 글로벌 악재로 올들어 최대폭 하락

[주식]
29일 코스피지수는 하락마감. 이날 지수는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 금융규제 및 중국의 긴축정책 전환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올들어 최대폭 하락. 28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실망으로 하락마감.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가하락한 영향으로 약세 출발한 이후 외국인 매도물량 증가로 낙폭을 확대.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며, 80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5억원, 209억원 순매수. 통신(-0.61%), 음식료(-0.97%), 의료정밀(-1.15%) 등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3.36%), 기계(-3.26%), 증권(-3.23%)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음. 이날 거래량은 4억 7336만주, 거래대금은 5조 7249억원을 기록.


[채권]
29일 국고채금리는 하락마감. 09년 12월 산업생산 결과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선행지수 상승 둔화 및 동행지수 하락, 주가지수 급락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매수 증가. 이날 통계청은 09년 12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33.9%, 전월대비 3.5% 각각 증가했다고 발표했음.이는 이데일리를 비롯한 4개社 전망치인 30.8%(전년동월비)를 상회하는 수치.

그러나,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전월대비 0.3% 하락하고,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0.2%p 상승에 그치면서,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확산. 또한, 중국발 긴축 우려 및 미국의 금융규제로 주가지수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점도 안전자산에 대한 매수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한편,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13계약 순매수에 그침.


[외환]
29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 그리스 재정건전성 우려로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가지수 급락으로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로 전환한 점이 환율 상승을 주도. 28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가치는 그리스 재정불안으로 인한 유로화 급락과 FOMC의 경기판단 상향 인식이 지속한 영향으로 주요 통화대비 강세 시현.

미국 및 중국발 우려로 주가지수가 하락하며,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한 점도 원화약세 요인으로 작용. 한편, 이날 2개 외국환 중개기관을 합친 현물환 거래량은 78억 7천만달러로 전일대비 15억 3천만달러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