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금융시장] 중국발 악재로 1600p 붕괴

[주식]
2일 코스피지수는 09년 이후 처음으로 1600p 이하로 하락. 간밤 뉴욕증시가 ISM제조업지수 호조로 상승했으나, 중국의 모기지금리 인상 소식이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 중국정부는 이날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은행권에 '1가구 3주택' 모기지 금리(third mortgage) 인상을 지시.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2207억원, 외국인이 338억원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52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업종별로, 철강금속(+1.43%), 종이목재(+1.27%) 등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2.73%), 보험(-1.93%), 운수장비(-1.86%) 등은 하락. 이날 거래량은 4억 3411만주, 거래대금은 5조 25억원을 각각 기록.


[채권]
2일 국고채금리는 하락마감. 호주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며, 금리 하락을 주도. 호주 중앙은행(RBA)은 이날시장 예상과는 달리 기준금리를 3.75%로 동결. 이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부담 확대로 이어지며, 약세권을 형성하던 국고채금리 하락원인이 되었음.

한편,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1개월래 최대폭 순매도한 점은 현물금리 하락을 제한. 외국인은 이날 3거래일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하며 1월 4일(10009) 이후 최대인 5159계약 순매도했음. 반면, 증권은 6093계약 순매수하며 외국인에 맞서 강세장을 주도.


[외환]
2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 간밤 뉴욕증시가 ISM제조업지수 호조로 상승한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확대로 달러화는 하락세 시현.이 영향으로 역외 달러매도가 증가하며, 달러-원 환율도 하락한 것으로 추정. 또한 외국인이 주식 시장에서 338억원 순매수한 점도 환율 하락에 기여.

다만, 호주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이머징 통화 약세 및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달러-원 환율은 장중 낙폭을 축소. 또한, 장중 저점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입업체 결제수요 유입도 환율 하락을 제한. 이날 2개 외국환중개기관을 합친 현물환 거래량은 82억 4천만달러로 전일대비 14억 4천만달러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