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럽증시, 그리스에 이어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재정적자 우려에 급락

유럽 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냈음.

그리스에 이어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재정적자 우려가 제기되며 주요국
지수를 끌어내렸음.

범유럽 지수인 다우존스 스톡스600은 전일대비 6.70포인트(2.69%) 하락한
245.96에서 장을 마감.
영국 FTSE100 지수는 113.84포인트(2.17%) 내린 5139.31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04.22포인트(2.75%) 떨어진 3689.25를,
독일 DAX30 지수는 138.85포인트(2.45%) 밀린 5533.24를 각각 기록했음.

그리스에 이어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재정적자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유럽
자산에 대한 매도세가 강하게 일어났음.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은 최근 채무불이행 우려에
사상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상태임.

이날 포르투갈의 PSI20 지수와 스페인의 IBEX35 지수는 각각 5% 넘게 빠지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

장 끌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기준 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그리스의 재정 적자가 해소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지만 주가 흐름을 돌리지는
못했음.

아울러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금리를 0.5%로 동결하면서도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글로벌 양적완화 후퇴에 대한 우려를 높였음.

은행주는 일제히 하락하며 이날 약세를 주도. 방코산탄데르는 9% 넘게 내렸고,
바클레이즈는 7.62%, HSBC는 3.95% 밀렸음.

소시에떼제네랄, BNP파리바, 코메르츠방크 등도 모두 떨어졌음.
또한 유럽 국가들의 재정 위기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상품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며 자원개발주 약세를 이끌었음.

대표적인 석유 업체인 로열더치셸은 2.11% 하락했음.
반면 보다폮그룹은 분기 매출액이 10% 넘게 증가했다는소식에 3.57% 상승했고,
쮜리히파이낸셜 역시 실적 개선 효과로 4% 이상 뛰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