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홍콩 증시, 2001년 9월 이후 최악의 날

16일 홍콩 증시 5거래일 연속 하락. 미국 경제가 침체로 접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항셍 지수는 5.4% 하락. 2001년 9월 이래 단일 기준 최대 하락폭을 기록. 홍콩에 상장된 중국 관련 주들은 6.6% 급락.

글로벌 은행인 HSBC는 JP모건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28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고, 시장 척도인 홍콩증권거래소(HKEx)주식은 8% 가까이 급락. 항셍지수는 연초이래 12% 이상 떨어졌음.

한 운용사 관계자는 “거시 지표들이 매우 불안하다”고 지적하며 “역풍이 너무 세서 거스르기 힘든 수준”이라고 평가.

항셍 지수는 1386.93 P 떨어져 9월 13일 이래 최저점인 24,450.85 P 기록. 애널리스트들은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함에 따라, 다음 지지선은 250일 이동평균선인 23,400선 부근이 될 것으로 예측하며 다음주중 반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 홍콩에 상장된 중국기업인 H주는 983.78 P 급락하며 8월 30일 이래 최저치인 14,016.12 P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