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금융시장] 미국증시에 탄력받아 상승마감

[주식]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38포인트, 1.65% 오른 1627.43으로 장을 마침. 밤사이 뉴욕증시는 유럽 신용위기 우려가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데 힘입어 다우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임. 이에 국내증시도 상승 탄력을 받아 외국인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형성됨.

외국인은 이날 오후 3시까지 376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음. 이는 지난 달 15일 3840억원 순매수(마감 기준)이후 가장 큰 규모임. 이에 반해 개인은 3770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장중 소폭 순매도를 보이던 기관은 막판 돌아서 62억원순매수로 장을 마쳤음.


[채권]
국고채 5년물은 보합으로 4.73%를 기록했음. 장 초반 국고채금리는 통안 및 공사채 입찰 부담과 코스피지수 상승으로 약보합권을 형성,이후 특별한 방향성 없이 보합주변에서 거래를 이어감.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내비친 금통위 이후의 채권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고있는 가운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약세 분위기를 이기지 못했음.

전일에 이은 조정장세 속 회의결과를 보고가자는 심산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임. 한편 이성태 총재는 업무 현황보고에서 "우리 경제가 어느 정도 자생적으로 굴러간다고 확인될 때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그 시기가) 그렇게 머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힘.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도장 후반 매수세를 확대하며 순매수 전환.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10.40으로 거래를 마침.


[외환]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9.30원 하락한 1142.20원에 장을 마감. 미국 증시 반등, 지속되는 그리스 지원 기대감, 유로화 가치 상승,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 역외 달러매도 등 환율을 아래로 이끌만한 재료가 쏟아졌음. 이에 개장 직후 1140원 중반에서 잠시 머뭇거리던 환율은 10여분 후 낙폭을 키워 1140원 초반으로 하락.

그러나 시장 일부에서 당국의 미세조정이 나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가운데 1140원에대한 부담감도 작용하면서 환율은 더이상의 낙폭을 확대치 않고 마감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