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금융시장] 기관 매도세로 약보합 마감

[주식]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24포인트(0.38%) 떨어진 1621.19를 기록. 설연휴 이어진 단기 급등에 대한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임. 외국인이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개장 직후부터 꾸준히 사자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장중 팔자세로 전환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미침. 외국인은 176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085억원을 순매도함. 개인은 400억원을 팔았음.


[채권]
국고채 5년물은 전일대비 1bp 내리며 4.72%를 보임. 장 초반 금리는 미 국채수익률 상승 및 전일 이성태 한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저가 매수 유입으로 보합권으로 내려섰음. 이후 꾸준히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리 상승폭은 제한됨. 코스피지수도 차익실현 매도로 하락하면서, 금리 내림을 지지했음.

한은 총재의 매파적 시각이 확인됐지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영향에 영향력이 다소제한되는 모습임. 오히려 금리 오름이 확인될 때마다 저가매수 유입을 엿보려는 시각이 우세해 보였음. 한편,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비 5틱 상승한 110.45로 마감. 오후 2시50분까지 약세를 보였지만 막판 상승 반전했음.


[외환]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8.30원 오른 1150.50원에 거래를 마침. 달러화가 경제회복 기대감에다 미국 FOMC의 일부 위원이 모기지유동화증권(MBS) 조기 매각을 주장했다는 소식에 출구전략 전망이 힘을 받으며 강세를 보임.

이에 상승출발한 환율은 오전11시경까지 꾸준히 상승추세를 보이며 전일 환율 급락을 만회하는 모습이었음. 은행권의 숏커버(달러 환매수)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나온 점도 환율 상승을 부추김. 다만 환율의 변동성이 커진데다 수출업체의 달러매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수세가 환율 상승에제동을 거는 모습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