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금융시장] 외국인 기관 동반매도세로 1600선 뚫려

[주식]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5.32포인트(1.57%) 급락한 1587.51에 장을 마감. 벤 버냉키 저금리 기조 유지 발언으로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덕에 개장 초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음.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가 보합권으로 밀려난 장세에 S&P와 무디스의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이 악재로 작용하며 낙폭이 한층 확대.

여기에다 그리스 노조가 긴축재정에 반대해 파업에 돌입하고,독일의 작년 재정적자가 GDP의 3.3%에 달해 유로존 조약(마스트리히트 조약) 기준치를 넘었다는 어수선한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킴.


[채권]
국고채금리는 대내외 경제불안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장기물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 곡선은 플래트닝되었음. 국고 5년물은 전일대비 8bp 내리며 4.61를 기록. 최근 강세에 대한 부담감 속에도 벤 버냉키 의장이 저금리 정책을 상당기간 지속핛 것임을재차 강조한 점이 호재로 작용.

또한, 3월 국고채 발행 물량 감소 및 WGBI 편입 루머 등도 금리 낙폭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임. 다음 주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둔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심리도 작용함.


[외환]
환율은 전일대비 10.20원 오른 1163.40원에 마감. 정유사의 달러매수와 유로화 및 증시 하락이 환율 상승을 주도. 수출업체의 달러매도가나왔지만 증시와 유로화가 유로존 불안감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하자 단숨에 1160원으로 레벨을 높임.

그리스의 재정적자 문제 해결이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이자 S&P와 무디스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고 유로-달러 환율은 국내 외환시장 마감무렵 1.3469달러로 떨어지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