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러시아 증시, 4일 연속 하락 마감

러시아 증시가 4일 연속 하락마감하며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뱅크의 약세가 러시아 증시의 하락세를 주도.
루블화 기준의 러시아 미섹스 지수는 17.08P(0.95%) 하락한 1,788.34P를 기록.
달러화 기준의 RTS 지수는 15.68P(0.72%) 하락하며 2,159.10P로 장을 마감했음.

스베르뱅크는 런던거래소에서 글로벌주식예탁증서(Global Depositary Receipts)를 발행할 계획이 있었으나 최소한 3분기까지 이를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됨.
러시아 2위 은행 알파뱅크의 한 애널리스트는 “스베르뱅크의 글로벌주식예탁증서 발행 프로그램은 주당 순익의 주요 성장동력원으로 인식됐으나, 이와 같은 전망은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평가.
이에 따라 스베르뱅크는 이날 주가가 2.1% 하락해 지난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음.

한편 러시아의 최대 금속생산업체 폴리우스 골드(Polyus Gold) 사는 주가가 4.4% 급등.
폴리우스 골드의 공동 소유주 중 한 명인 러시아 백만장자 블라디미르 포타닌은 폴리우스 골드의 일부를 스핀오프하는 라이벌 주주의 계획에 반대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해 주가 상승이 이뤄졌음.

한편 러시아 2위 규모의 이동통신업체 빔펠콤은 주가가 4.2% 상승했음.
이날 빔펠콤은 동종 업계의 골든 텔레콤에 43억 달러를 제시하며 인수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