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금융시장] 방향성 잃은 관망세 끝에 하락 마감

[주식]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24포인트(0.9%) 하락한 1649.50에 마감.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한 데다 그리스의 자구안 제출과 미국 통화정책회의 등이 줄줄이 예정된 탓에 국내 증시는 오전중 강한 관망세를 보였음. 그러다 미국의 은행 규제안과 중국의추가 지준율 인상에 대한 전망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외국인은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팔자"로 태도를 바꿔 62억원의 순매도. 기관은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12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133억원의 매수 우위로 장을 맺음. 하지만 400억원 넘는 프로그램 순매수를 고려하면 실제로는 "팔자"에 치중한 것임. 개인은 15억원을 순매도하며 10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갔음.


[채권]
국고채금리 혼조로 마감. 국고 3년물은 3.93%로 보합을 기록했고, 5년물은 4.41%로 전일비 2bp 상승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무난하게 마무리되었지만 지난주 금리 급락으로 매수 부담이 확대되며 5년물 이상 중장기물은 상승 마감. 반면 3년 미만의 단기물은 중장기물에 비해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함.

지난주 단기물 금리 낙폭이 장기물에 비해 비교적 적었던 점이 단기물에 대한 상대적인 매력을 부각시킨 것으로 보임. 연말까지 금리인상이 늦춰질 수 있다는 소식도 금리 하락에 영향을미친 것으로 보임.


[외환]
서욳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주말대비 6.4원 오른 1134.7원에 장을 마감.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고, 달러화는 유로존의 그리스 지원 임박설에 약세를 보였음.

역외환율 하락에도 불구 상승 출발한 환율은 지난 주말 원자바오 총리가 위안화 절상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미국 등 서방국가의 절상 압박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의 하락압력은 주춤해짐. 다만 수출업체 달러매도(네고)로 인해 상단도 막혀 1135원 전후에서 지루한 공방이 이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