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금융시장] mcsi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으로 급등마감

[주식]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34.85포인트(2.11%) 급등한 1682.86으로 마감. 미국 연준이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지속, 스탠다드푸어스(S&P)가 그리스에 대한 신용등급을 유지, 국내증시의 모간스탠리인터내셔널(MCSI)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증시는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음.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거셌음. 외국인은 현물에서만 6584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음. 한편 아울러 대한생명 상장에 즈음해 공모가에 비해 수익을 올린 외국인들이 대한생명 공모에 대한 차익금으로 전기전자에 매수를 늘리면서지수도 반등폭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왔음.

개인은 지수 상승과 함께 6228억원의 차익 실현성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은 90억원을 순매도함.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고 특히 IT업종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전기전자 업종이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음.


[채권]
국고채금리는 하락마감. 국고 5년물은 4.35%로 전일비 2bp 하락했고, 3년물은 3.80%로 전일비 4bp 하락함. 김중수 OECD대사가 차기 한은총재로 내정, 친정부적 성격을 드러낸 가운데, 미국 FOMC 결과도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며 금리 하락을 주도함. FOMC는 이례적인 저금리를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 밝히며 출구전략 경계감을 한층 불식 시켰음.

한편 한은이 실시한 국고채 6천억원에 대한 단순매입으로 수급여건이 개선된 점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음. 일부 차익실현 물량 출회도 엿보였지만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이 크게 줄어듦에 추가 하락 베팅이더 우세해 보였음.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0틱 상승한 110.79로 마감. 31틱 오르며 고점을 찍었지만 오후들어 외인의 선물 매도가 늘어나며 조정인식이 강해졌음.


[외환]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3원 하락한 1128.3원에 장을 마침. 간밤 미국 연준의 저금리 기조유지로 불확실성이 해소된가운데 그리스가 S&P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모면하고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필요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점이 달러 약세를 부추겼음.

이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국내증시가 상승하고, 외국인들이 대규모 주식 순매수에 나서면서 전반적으로 하락 분위기가 우세. 다만 저가 결제수요와 한국전력의 달러매수 수요, 당국의 개입경계감 등이 작용하면서 제한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