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홍콩 증시, 2001년 이후 최악의 날

21일 홍콩 항셍지수는 5.5% 미끌어지며 2001년 9월 이후 최악의 날을 기록. 미국의 경기 부양책은 투자자들의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실패한 모습.

홍콩 증시는 오후 들어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였음. 이와 함께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는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중국 본토와 인도 증시 또한 급락세를 나타냄.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은 은행주들의 주도 속에 7.1% 폭락. 6위권 은행인 중국초상은행(China Merchants Bank) 행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와 중국 정부의 과열 방지 정책 등이 은행 섹터의 이익 전망을 훼손시켰다고 평가.

뒤이어 홍콩의 사우쓰차이나모닝포스트지(SCMP)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투자와 관련된 수십억 달러의 대손상각으로 인해 중국은행이 손실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

항셍지수는 1,383.01 P 떨어진 23,818.86 P를 기록. 홍콩에 상장된 H주는 1,029.87 P가 떨어진 13,531.45 P로 마감. 거래대금은 지난 주 금요일의 1274억 홍콩달러 대비 다소 축소된 1175억 홍콩달러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