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국 증시, 5% 넘게 폭락

지난 주 약세 속에 1조 7천억 위안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던 중국 증시는 21일 또 다시 5.14% 급락하며 한 주를 시작. 핑안 보험(Ping An Insurance)의 1600억 위안에 달하는 증자 소식이 광적인 매도세를 이끌었고, 다른 악재들이 더해지며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였음.

상하이종합지수는 5.14%(266.08 P) 떨어져 4,914.44 P로 마감. 지난 해 5월 30일 이후 반년만에 단일 거래일 기준 최대 낙폭. 거래대금은 1322억 위안으로 지난 주 금요일 대비 다소 줄어들었음. 상하이 A주 기준으로 86개 종목이 상승한 데 비해 무려 703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

애널리스트들은 약세장에 들어섰거나, 확실히 1년 반 동안의 강세장이 둔화된 것이라고 평가. 중국내 40여개 운용사들이 관리하는 277개 뮤추얼 펀드의 지난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주식형 펀드 중 대다수가 A주 비중을 줄여 온 것으로 드러났음. 시장이 지난 주에 약세를 보일 때, 펀드들의 이러한 주식 매도세는 더욱 뚜렷하게 관찰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