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금융시장]투신매도에 강보합 마감

[주식]국내증시는 사흘째 상승세를 기록하며 또다시 약 22개월 만에 마감 기준 고점을 경신했다.

이에 지난 주 보인 상승세에 대한 가격 부담도 우려됐지만, 미국 고용지표의 개선으로 장초반은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러나 북한관련 루머가 돈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 여기에 건설·조선사 관련 위험이 두드러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기도 했다. 장 막판 투자심리가 안정화되고 외국인이 끝까지 견조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강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기관은 순매도로 지수 상승을 견제했다. 특히 투신이 3046억원 어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한편 삼성전자-현대차 "투톱"은 역사적 신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전날대비 1만3000원 오른 87만원에 장을 끝냈다. 현대차도 2.0% 상승한 13만500원에거래를 마무리했다.

[채권]금일 채권시장은 금통위 경계와 미 국채금리 상승,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 우려로 약세로 마감했다.

금통위 외에 전반적으로 재료가 별로 없는 상황이어서 보합주변에서 조정심리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강세를 지속했던 통안증권이 유독 약했다. 통안 2년물은 3.52%로 6bp 상승한 최종거래됐다.

반면 CD금리는 농협CD 하락(전일비 -32bp) 영향으로 6bp 하락을 보였다.



[외환]역외환율 하락으로 전일보다 1.5원 하락한 1124.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국내증시가 장중 혼조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다.
대북관련 리스크와 건설·조선사 관련 위험 소식으로 증시가 낙폭을 확대, 이에 숏커버(매도한 달러를 되사는 거래) 물량으로 환율은 한때 1127원선으로 상승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주식순매수를 이어가고 증시가 상승반전에 성공,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로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