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금융시장] 원화 강세로 수출주 하락 시작되며, 1710선 간신히 지지

[주식] 증시 하락..환율 움직임에 따른 등락 엇갈림
코스피 지수는 1710선을 가까스로 지탱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지표 호전과 그리스 부채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로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1730선 위에서 출발. 그러나 원화 강세가 다시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며 IT와 자동차 등 대형 수출주들이 줄줄이 급락했다.

외국인 매도가 이들 업종에 집중되며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으로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환율 하락시 수혜업종으로 지목되는 조선과 금융 등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채권] 금리 상승..경기성장 기대감 상승
채권시장은 장 출발전 발표된 한국은행의 '2010년 수정 경제전망'에서 GDP 성장률 수정치가 이전 4.6%에서 5.2%로 큰 폭 상향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었다. 이에 크게 상승 출발한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등세가 연출되었다.

특히 이날 실시된 국고채 5년물 입찰에는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요가 몰리며 약세 분위기를 부추겼다. 한편 CD 금리(91일물)는 이날 2.45%로 1bp 하락.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해 8월12일 이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외환] 환율 1년7개월래최저
환율이 19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 위안화 절상시 원화도 함께 절상될 것이띾 기대감에 역외세력의 달러매도가 쏟아졌다. 또 그리스 지원 기대감으로 유로화가 강세로 돌아서고 역외 NDF환율도 연중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하락압력은 거셌다. 그러나 1110원에서 강하게 작용하는 당국 개입 경계감과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나오며 환율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