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금융시장] 장막판 외인 매수폭탄으로 소폭 상승마감

[주식] 사흘만에 소폭 반등..환율 급등에 車반등
일중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던 증시는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이 370억원 가량을 매수하면서 역전, 소폭이지만 상승세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외국인 주도의 매도로 중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며 탄력 잃은 흐름을 지속됐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 확대와함께 낙폭을 키워 오전 10시께엔 지난 1일 이후 8거래일만에 장중 17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전날 과대낙폭과 원/달러 환율의상승 전환 등에 힘입어 자동차 관련주가 호조를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7%와 4.0% 상승했다. 전기전자도 0.5% 강보합으로 마쳤다.


[채권] 혼조로 마감..방향부재 투자심리 반영
채권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국채가격 상승에 힘입어 오전 한때 전날 가격하락폭을 상당부분 만회하는듯 했지만 아시아개발은행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것을 빌미로 가격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다만 외국인투자자의 국채선물 매수세에힙입어 가격의 낙폭은 제한됐다. 한편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국회 출석이 예정돼 있고 국내 고용지표의 발표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도 보였다. 국고 10년물은 다음주 입찰에 대한 경계로 전일비 1bp 상승한 4.95%로 마감했다.


[외환] 환율 1123원대로 급등, 후진타오 발언 영향
역외세력의 달러 매수와 전날 하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환율이 급등했다. 후짂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나"위안화 절상이 양국 간의 무역불균형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점이 환율 상승의 모멘텀이 됐다.

역외세력이 대거 숏커버(달러 재매수)에 나서고 수입업체의 달러매수와 배당금 역송금도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외국인이 사흘째 장내 거래에서 주식을 팔아치운 점도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