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금융시장] 기술·금융주 기대감으로 4거래일째 강세 지속

[주식] 뉴욕증시 상승..알코아 실망 딛고 상승
뉴욕 증시가 4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알코아의 실적 실망감에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기술업체와 금융사들의 실적기대감을 반영한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 올려 가까스로 다우 지수 1만1000 선을 지켰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알코아의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이날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여기에 UBS가 지역은행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여파로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주가에 부담을 더했다. 아울러 국제 유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장 중 배럴당 84달러를 하회하는 등 상품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원자재주와 에너지주를 끌어내렸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장 중 40포인트 넘게 떨어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인텔을 비롯한 기술업체들과 이번주 예정된 금융사들의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상승반전했다. 결국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15개가 상승한반면 15개가 하락했다.


[채권] 美 국채수익률 장기물 위주 하락..인플레이션 완화 예상 + 버냉키 경계감
미 국채수익률이 내일로 예정된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벤 버냉키 FED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장기물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아직은 미약하며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또한 크지 않다는 견해가 대세를 이루면서 미국 국채의 가격을 지지했다.

또한, 이날 채권시장은 알코아의 1분기 매출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치 못한점과 3월 수입물가가 예상보다 소폭 상승한 점을 호재로 반영하며 강세를 보였다. 다만 벤 버냉키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다는 점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발언 가능성으로 비춰지며, 채권 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 단기물은 경계감을 반영하며 약세를 보였다.


[외환] 美 달러 하락..무역적자 확대 발표 영향미국
미국 달러가 뉴욕 외환시장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무역적자가 예상보다 더 확대된 것으로 발표된 점이 달러 매도세로 이어졌다.

달러지수는 전일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80.51을 기록중이며,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상승한 1.3612 달러를, 달러-엔은 0.03엔 하락한 93.19엔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달러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등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