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금융시장] 골드만삭스 악재로 1700선 위협

[주식] 골드만삭스 쇼크에 코스피 하락
지난 주말 골드만삭스에 대한 미국 증권감독위원회(SEC)의 사기 혐의 기소에 미국증시가 급락세를 보인데의 영향에 국내증시도 벗어나지 못했다. 크게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4월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170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그동안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외국인은 현선물 시장에서 줄곧 매도우위를 지속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도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 반면 매도를 보이던 개인은 순매수로 돈아서며 하락세를 제한했다. 골드만삭스 사태에 금융 관렵 업종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증권이 3%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며 가장 맋이 내렸고 은행, 금융, 보험이 모두 2%대로 떨어졌다.


[채권] 골드만삭스 영향에 안전자산 선호
국고채권금리는 스티프닝 장세를 보이며 금주 첫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장막판 이상급등을 보인 국채가격의 되돈림세가 무색하게 골드만삭스 소송건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겼다. 이에 미국채가격이 크게 오름세를 보였고, 국내외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채권시장에 긍정적인 여건이 조성됐다.

그러나 시시각각 촉발되는 외은지점 단기외채 규제설, 주요기관의 국내성장률 전망 상향 분위기 등 채권가격 상단을 막는 경계심리가 대두하며 가격은 보합주변으로 회귀하며 마감됐다.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지난주 동시호가 이상급등으로 초래된 저평이 조금씩 확대됐지만 외인들과 은행권의 순매수로 가격낙폭은 크지 않았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내리며 110.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 골드만삭스 쇼크에 환율 급등
환율이 골드만삭스 피소 여파로 반등하며 1118원대까지 상승했다. 삼성전자 관련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도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국내 증시가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주춤한 것도 원화 약세를 부추기며 환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환율은 고점 매도를 노리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으로 1116원대로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강한 상승압력을 이기지 못하며 고점 근방인 1118.1원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