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욕금융시장] 그리스·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되며 급락 마감

[주식] 다우지수 1만1000선 붕괴 마감
뉴욕 증시는 급락세로 마감했다.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된 점이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우려를 높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나타냈고, 실적 개선을 알린 포드,듀퐁, UPS 등의 주가는 호재를 반영하지 못한 채 오히려 하락하며 주가에 부담을 더했다.

여기에, S&P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2단계 낮춘데 이어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정크 등급으로 하향 조정하자 주가는 낙폭을 급속히 확대했다. 다우 지수는 어렵게 올라섰던 1만10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은 2500선이 순식간에 붕괴됐으며, S&P500은 1100선으로 다시 밀렸다.

주요 지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오히려 낙폭을 확대하며 유럽발 재정위기확산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했으며,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개를 제외한 28개가 일제히 하락했다.


[채권] 美 국채가격 상승..유럽 재정위기 확산
미 국채 가격이 거래에서 큰폭으로 상승했다. S&P가 포르투갈과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이 금융시장의 위기감을 촉발시키며, 안전자산인 미국채의 매력이 높아졌다. 한편 이날 입찰에 부쳐진 2년물 440억달러 어치는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높은 1.024%에 낙찰되었으며, 응찰률은 3.03배를 기록해 이전 평균인 3.09배를밑돌았다.


[외환] 美 달러 강세..유로화 2개월 최저치유로가
유로가 뉴욕 외환시장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된 점이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를 높이며 유로 통화 가치를 떨어뜨렸다.

유로-달러환율은 0.0156달러 하락한 1.3169달러를, 유로-엔은 2.87엔 하락한 123.01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는 이밖에도영국 파운드, 호주 달러, 스위스 프랑 등에 대해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이며,달러-엔 환율은 0.94엔 하락한 93.16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