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금리 인하에 대해 부정적 입장 암시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럽지역의 금리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암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대폭 내렸으나 유럽중앙은행(ECB)은 이 대열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
23일(현지시간) 트리셰 총재는 “시장이 심각한 혼란에 빠져 조정국면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 추가적인 변동을 막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해야 하는 것이 중앙은행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의견을 밝혀 미국발 경기 둔화 우려에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

트리셰 총재는 지난 10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도 "유가와 식료품 가격의 상승이 임금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음.

지난해 하반기 FRB가 금리인하 기조로 돌아선 이후에도 ECB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해 금리를 4%로 동결해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