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욕금융시장] 뉴욕증시, 장초반약세 딛고 반등

[주식] 뉴욕증시, 장초반약세 딛고 반등
뉴욕 증시는 장 초반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4% 안팎의 상승을 급등 부담감으로 인해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 아울러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기금이 근본적인 재정 문제를 해소해주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론이 대두된 점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2.8% 상승해 18개월 최고를기록, 추가 긴축 우려가 높아진 점도 부담을 줬다.
그러나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누리엘루비니 뉴욕대 교수 등이 구제기금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히면서 주가는 점차 낙폭을 축소했다. 또 기술주가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월트디즈니, 일렉트로닉아츠(EA) 등이 실적 기대감으로 크게 오르며 주식시장의 상승 반전을 도왔다. 오전 중 하락세를 나타내던 은행주도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또 금값이 온스당 1200달러대로 상승한 영향으로 랜드골드, 로열골드, 재규어마이닝 등 관련주가 2% 이상 상승했다.


[채권] 美 국채가격 기관물별로 혼조
미국 국채가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끝에 기간물별로 등락이 소폭 엇갈리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유로존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안전자산인 국채가격을 지지한 반면 780억달러 규모의 신규 국채 발행이 국채가격을 압박한것으로 보인다. BNP 파리바의 미국 채권 거래 책임자 제프 페이겐윈터는 "지금은 변동성이 아주 심한 시기다. 사람들은 유로존 패키지가 과연 (위기상황을 잠재우기에) 충분한 규모인지, 그리고 실제 효력을 발휘할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외환] 美달러 강세..유로존 재정 우려
뉴욕 외한시장에서 달러화가 1조 달러에 달하는 유로존 구제금융 패키지에도 불구하고 부채 위기 극복 능력에 대한 경계감이 표출되며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는 주말 EU의 구제금융 패키지 합의 소식으로 전날한때 1.31달러까지 근접했으나 투자자들이 유로존 경제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긴축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약화될 경우를 우려하며 1.2647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달러/엔도 92.74엔에 거래되며 0.58% 내렸다. 이에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의 선임 외한전략가인 마이크 모란은 "시장이 구제금융 패키지에도 매수세를 펴지 않았다"며 "시장이 유로존 재정 전망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고, 단기 전망도 분명 유로화에 회의적"이라고 지적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