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금융시장] 뉴욕증시 하락

[주식] 뉴욕증시 하락
고용지표의 부진과 월가 은행들에 대한 검찰 조사,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 실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미국증시가 또 다시 급락했다. 뉴욕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보고서를 악재로 반영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감소세를 보였지만 예상치보다 다소 많은 점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검찰총장이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씨티그룹 등 월가 8개 대형 은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은 각각 1.73%, 2.15% 하락,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1.17%, 모간스탠리는 0.65%하락)했고, 또한 콜스, 어반아웃피터스 등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소비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점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채권] 美 국채가격 상승..유럽 성장률 우려
미국 국채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 위기가 다소 진정됐지만 긴축으로 인해 유럽의 경제성장률에 대한 위축우려가 제기된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널드 콘 미국 연준 부의장은 캐나다 오타와 칼리튼대에서 열린 통화정책 컨퍼런스에서 "중앙은행은 무조건적인 금리약속을 할 수 없다"며 기준금리가 경제성장속도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주당신규실업청구가 예상보다 많은 44만 4천건을 기록하여 고용회복에 대한우려를 증가시킴에 따라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끼친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외환] 美 달러 강세..유럽성장률 우려
유로-달러 환율은 강세를 나타내며 14개월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스페인에 이어 포르투갈이 긴축안을 내놓음에 따라 유럽 경제 성장률 위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108달러 하락한 1.2518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스페인에 이어 이날 포르투갈이 재정 긴축안을 내놓으면서 유럽 위기가 완화됐지만, 긴축으로 인해 유럽의 경제 성장률이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며 유로를 끌어 내린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