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욕금융시장] 증시 하락..유럽경제 우려 재발

[주식] 증시 하락..유럽경제 우려 재발
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에도 유럽발 위기로 이틀째 급락했다. 상원이 신용카드 규제법을 통과시킨 점과 일부 소매점의 실적 악재도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드스트롬과 JC 페니 등 주요 소매점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기회복세에 대한 의구심마저 불거졌다. 또한 미국 상원이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카드수수료 제한법안`을 가결한 점이 악재로 작용, 카드사들이 급락하며 시장심리를 더욱 위축시킨것으로 보인다.


[채권] 美 국채가격 상승..유럽발 우려 여전
국채 가격은 유로존 우려가 줄어들지 안으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1조달러 규모 유로존 패키지가 문제 해결에 충분하지 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그리스의 부채 상환 능력에 대한 의문과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등 일부국가들의 긴축정책으로 유로존의 전반적 경제성장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일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의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투자자들은 유럽에서의 상황전개를 주목하며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를 사들이는 모습을 보이며 채권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외환] 달러 강세..리먼 파산 이후 최고치 기록
달러화가 리먼 브러더스 파산 이후 유로화에 대해 최고치 강세를 보이고 잇다. 재정위기 확산으로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작용한것으로 보인다. 유로-달러 환율은 0.0162달러 하락한 1.2356달러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이 1.24달러 아래로 하락한 것은,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한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를 찍은 셈이다. 유로존 국가들이 재정위기를 차단하려고 줄줄이 긴축정책을 전개할 경우 이 지역의 성장률이 크게 꺾일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유로화 투매가 이어진것으로 보인다.

특히,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이 매우.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언급한 점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유로존 탈퇴 카드로 독일의 그리스구제자금 제공을 압박했다는 소문도 유로화 투자심리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도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92.44엔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