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럽증시, 디플레이션 조짐으로 하락

유럽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8.78포인트(3.41%) 급락한 248.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FTSE 지수는 137.17포인트(2.62%) 하락한 5123.02를,
독일의 DAX 지수는 193.17포인트(3.27%) 떨어진 5715.09를,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163.52포인트(4.6%) 급락한 3392.59를 각각 기록했다.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한 긴축 정책으로 유럽 경제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스페인이 디플레이션 조짐을 보이며 경기침체 현실화에 대한 공포감을 안겨줬다.

유로화는 17개월래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특히 스페인 IBEX 35지수는 6.6%, 662.8포인트 급락마감, 유로존 증시중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날 스페인 통계청은 4월 핵심물가지수가 전년동기대비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물가하락을 예측치 못했던 시장에 큰 충격이 됐다. 스페인 핵심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기는 1986년이후 처음잇는 일로 알려졌다. 내핍계획을 발표한 포르투갈은 물론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증시도 줄줄이 3~4% 하락한채 하루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