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금융시장] 지수 급락..유럽발 우려 부각

[주식] 지수 급락..유럽발우려 부각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재차 퍼지면서 여타 아시아 증시와 마찬가지로 코스피도 급락을 면치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고, 프로그램 매물마저 쏟아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7600억원을 웃도는 팔자 행세에 나서며 불안감을 부추겼다. 또한 피치가 일본의 신용등급을 내리기로 했다는 루머가 나오며 낙폭을 키웠다.


[채권] 채권가격 장기물 중심 하락
채권가격은 내림세로 마감됐다. 장기물 내림폭이 상대적으로 부각되며 스티프닝 장세가 나타났다. 유로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급등, 국고 10년 입찰 부진 등이 금일 채권시장 약세요인으로 작용하며 매수 위축을 불러왔다. KDI가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는 등 금통위 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고 잇는 점도 채권 투자심리에 방해가 됐다. 그러나 관망하면서 밀리면 매수하는 심리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환] 환율 1150원대 급등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유로화가 급락한 여파로 환율은 15원 급등 출발, 이후 상승폭을 넓히며 1150원대로 급등 마감했다. 한편 유로화 가치 급락으로 유로-원 환율은 장중 한때 1396.73원으로 밀리며 약 2년3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기도 했다. 수출업체 달러매도(네고)가 나왔지만 역내외의 달러 수요가 압도적이었다. 장중 피치가 일본 국가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는 루머가 돈 점도 불안감을 확대시키며 환율 상승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