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욕금융시장] 제조업지표 실망에 하락세

[주식] 뉴욕증시 제조업지표 실망에 하락세
뉴욕증시는 심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끝에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막판에 극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와 제조업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또한 중국의 긴축 움직임이 가세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됐다. 기업 실적 발표도 호재가 되지 못했다.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로우스의 1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지만, 2분기 예상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다만 기업들의 인수합병(M&A) 발표가 잇따른 점은 주가의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채권] 美 국채가격 상승..증시 막판 상승
국채가격이 증시에 연동되어 변동 장세를 연출한 끝에 하락세로 마감됐다. 그러나 유로존 우려가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를 찾는 꾸준한 수요로 인해 하락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채권시장 투자자들은 이날도 유로존 위기에서 비롯된 유로화 약세를 주시했으며, 구겐하임 증권(뉴욕)의 채권 중개 책임자 토마스 디 갈로마는 "중개인들은 (유로존) 긴축정책이 유럽의 경제성장에 얼마나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외환] 달러 유로대비 소폭 약세..유로존 우려 일시적 감소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4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소폭 약세를 보였다. 장 초반에는 환율이 1.2233달러까지하락하며 지난 2006년 4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뉴욕 증시가 반등하며 유로존 국가들의 긴축노력이 유로존은 물론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잇다는 우려감을 일시 잠재운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로화는 이날 미국채 수요가 강력한 것으로 확인되며 상승 출발, 일부 투자자들의 숏커버링을 촉발시키며 상승폭을 키웠다. 그러나 유로존 우려감이 다시 불거지며 유로화를 압박했고, 뉴욕증시가 등락세를 보이면 유로화도 동반 등락장세를 나타낸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