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하이 증시, 5개월래 최저치 기록하며 폭락

28일 중국 주요 주가지수가 7.19% 떨어지며 10년래 4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 글로벌 증시의 침체와 함께 중국 중부와 동부 지역의 폭설이 악재로 작용.

상하이종합지수는 5개월래 최저치인 4,419.294P로 마감. 10월에 기록했던 장중 최고점 대비 28% 하락. 하락한 종목은 819개로써 상승한 45개 종목을 압도.

상하이 증시만큼의 폭락세는 아니었지만, 다른 아시아 증시도 하락했음. 일본을 제외한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3.4% 떨어짐.

해외 증시들의 부진은 중국 증시를 밸류에이션 상에서 부담스럽게 만들며 끌어내리는 계기가 됐음. 중국과 홍콩에 동시 상장된 기업들의 A주 가격은 여전히 홍콩 H주 대비 평균80% 의 프리미엄을 갖고 있음.

투자자들은 작년과 같이 장이 좋을때는 이 프리미엄을 무시했지만, 불안한 장세를 보이는 요즘 증시 분위기에선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음.

한 운용사의 애널리스트는 “해외 증시의 약세, 특히 홍콩 증시의 급락세는 중국의 과도한 밸류에이션 부담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 그는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 이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