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욕금융시장] 주가지수 혼조..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VS 유럽지표 호조

[주식] 주가지수 혼조..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VS 유럽지표 호조
뉴욕 증시가 14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장 초반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의 산업생산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투자부적격) 등급으로 강등한 점이 악재가 됐다.

이날 뉴욕 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4월 산업생산을 호재로 반영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Ba1`으로 4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상승폭을 축소하기 시작해, 결국보합권으로 밀리거나 하락했다.

[채권] 유럽 경기회복 전망으로 금리 상승
미 국채시장은 위험자산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유럽 등 세계경기 회복 전망이 강화되면서 최근의 상승세가 한 풀 꺽인 모습이다. 특히 4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전년대비 9.5% 증가한 점이 이같은 위험자산 수요를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는 8.7% 증가를 전망한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기록이다. 한편,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이날 유로존과 IMF의 그리스 지원 패키지에 대한 리스크를 반영,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인 "Ba1"으로 한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외환] 달러 약세..다만, 유로/달러는 그리스 사태 불구하고 상승
달러가 1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 거래에서 유로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산업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낸것으로 보인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투자부적격) 등급으로 강등했지만, 유로 강세를 막지는 못했다. 또한 유로는 캐나다 달러, 스위스 프랑 등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일어난 영향으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의 가치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