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욕증시,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채권보증업체 신용등급 여파로 하락마감

FRB는 지난 주에 이어 또다시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강세를 보였으나, 채권보증업체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하락반전, 결국 뉴욕 증시는 0.3% 하락 마감.
다우존스 지수는 37.47P(0.30%) 하락한 12,442.83P에 장을 마감.
S&P500 지수는 6.49P(0.48%) 떨어진 1,355.81P를 기록
나스닥 지수도 9.06P(0.38%) 하락하며 2,349.00P에 거래를 마침.

FRB는 시장 예상대로 이날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한다고 발표해 미국 경기침체에 대해 공격적으로 대응하면서 주식 시장은 상승세를 보임.
또한 FRB는 추가적인 금리 인하의 여지도 열어두는 자세를 취함.
FRB는 이날 발표에서 주택시장 문제와 함께 노동시장이 다소 둔화되고 있어 경기 하강 리스크가 남아있다고 언급.
그러나 이날 오전에 발표된 ADP 고용보고서에서 1월 민간부문 고용건수는 130,000 명으로 나타나 견조한 모습을 보임.

FRB는 금리인하를 통해 경기침체를 피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지난 4분기 GDP 성장률은 2002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해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남.
30일(현지 시각) 美 상무부는 지난 4분기 미국 경제가 0.6% 성장에 그쳤다고 발표.
게다가 4분기 GDP 물가지수는 예상치보다 0.1% 높은 2.6% 상승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음.

한편 이날 채권보증업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는 하락 반전했음.
CNBC가 이날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암박과 MBIA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을 수 있다고 추정 보도한 것.
이에 따라 채권보증업체 암박의 주가는 16.1% 폭락했으며 MBIA 역시 12.6%나 하락, 금융주의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증시 전반의 하락세를 불러왔음.

종목 실적발표에서 스타벅스는 지난 4분기 동일점포 매출성장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힘.
스타벅스는 올해 전세계에 2,500개의 점포를 신규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매출실적 악화를 이유로 이를 2,150개로 하향 조정했음.
결국 스타벅스의 주가는 3.76% 하락 마감.

한편 혼다는 미국 자동차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 유럽, 북미 시장에서 연비가 높은 차량들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
이에 따라 혼다는 지난 분기 순익이 38%나 급증했다고 밝혀 주가가 3.76% 오름.

한편 세계 최대 인터넷 소매업체인 아마존은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2억700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
아마존은 연말 시즌 동안 전자제품, 비디오 게임, 장난감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