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금융시장] 코스피, 1720선 돌파

[주식] 코스피, 1720선 돌파
코스피지수가 "깜짝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1%대 상승하며 1720선을 회복했다. 한은이 23개월만에 전격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하자, 코스피가 한때 17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금리인상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오히려 통화당국이 경기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여기에 외국인이 현선물을 동시에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오후장후반에 접어들면서는 대형주 위주로 매수세가 확대하면서 오름폭이 확연해졌다.

[채권] 시장, 25bp 인상에 크게 출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전격 인상하면서 채권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국내 참가자 대부분이 동결을 예상했던 터라 적잖이 놀란 반응이었다. 이에 채권값은 급락세를 보였으나 장후반으로 다가갈 수록 낙폭을 거의 만회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시장 친화적인 코멘트를 내놓았고, 추가적인 인상을 단행할 때도 금융시장에 충분한 시그널을 주겠다고 밝히며 향후 불확실성 부담감을 달랬다.

[외환] 환율 1200원 아래로 하락
환율이 1190원대로 하락했다. 내림세로 출발한 환율은 기준금리가 예상을 깨고 인상되자 순식간에 1200원대 아래로 내려갔다. 환율은 장중 1195원까지 밀렸지만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에 더이상 하락폭을 넓히지는 못했다. 또한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200원이 깨지자 당국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며 하락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