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금융시장] 알코아 실적호재+에너지/원자재주 강세

[주식] 증시 상승..알코아 실적호재+에너지/원자재주 강세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디스의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알코아의 실적 호재가 부각되며 주요 지수가 모두 1% 넘게 올랐다. 증시는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알코아의 실적을 호재로 반영하며 급등세로 출발. 다우 지수는 개장과 함께 10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전세계 석유 수요를 하루 평균 8만배럴 높인 177만배럴로 상향 조정한 점은 상품 가격 상승을 통해 에너지주와 원자재주의 강세로 이어졌다.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2단계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으로 인해 별다른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채권] 국채가격 하락
국채 시장은 알코아의 실적 호재로 인한 주식시장의 랠리에 약세를 보였다. 전날 장 마감후 발표된 알코아의 실적이 기대보다 좋게 나오면서 경기와 실적 기대감에 힘을 실었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위험보유성향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실시된 21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입찰에 있어서, RBS 증권의 윌리엄 오도넬 수석은 "다
소 약했다"고 평가했다.

[외환] 달러 약세..위험자산 선호에 2개월 최저
달러는 뉴욕 외환시장 거래에서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하며 2개월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식시장이 강세를 지속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달러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스위스 프랑 등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A1`으로 2단계 낮추자 유로는 한 때 하락 압력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의 재정위기 문제가 이미 환율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유로는 오히려 강세로 돌아섰다. 또한 독일의 ZEW 경제지수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도 유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