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럽증시, 미국 소비심리 악화와 기업실적 실망감으로 하락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소비심리 악화와 기업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되면서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4.86포인트(1.92%) 하락한 248.1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FTSE 지수는 52.44포인트(1.01%) 하락한 5158.85를,
독일의 DAX 지수는 109.09포인트(1.77%) 떨어진 6040.27을,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81.66포인트(2.28%) 하락한 3500.16을 각각 기록했다.

GE 실적과 BP의 랠리가 겹치면서 유럽 증시를 끌어올렸지만 단기 효과에 그쳤다.

영국에선 바클레이와 HSBC 등 금융주가 크게 떨어졌다. 미국의 대형은행인 씨티,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하락한 여파가 미쳤다. 바클레이는 5.2%, HSBC홀딩스는 2.5% 밀렸다. 이날 중국 청쿵인프라스트럭처홀딩스와 호주 맥쿼리그룹이 각각 프랑스전력공사(엘렉트리시떼 드 프랑스·EDF)의 영국 전력배전 부문 인수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보도됐다. 인수제안가는 각각 50억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EDF는 지난 2008년 영국 브리티시에너지그룹을 인수, 영국으로 원자력 사업을 확장한 뒤 채무규모를 줄이기 위해 영국의 배전 부문 매각을 추진해 왔다. 도이치은행과 바클레이은행이 매각 자문사다. EDF는 파리 증시에서 3.7%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