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욕금융시장] 증시 하락..실적실망+지표 부진

[주식] 증시 하락..실적실망+지표 부진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가 모두 실망을 주면서 급락 마감했다. 증시는 출발부터 약세였다. 제너럴 일렉트릭(GE), 구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점이 개장 초부터 실망 매물을 불러들였다. 또 주식시장 출발 후 발표된 미시간대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밖으로 급락한것으로 드러나자,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하면서 경계 매물이 쏟아졌다. 결국 주요 지수들이 오후 들어 하락폭을 더욱 확대했고, 뉴욕증시는 하루 중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채권] 국채가격 상승
국채 시장은 불안한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6월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국채가격 상승을 이끌었으며, 미국의 7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예상치에 크게 못미치는 결과로 안전자산으로의 회귀 심리를 부추겼다. 하지만 채권시장은 최근 이어온 수익률 하락세로 인해 하락폭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미국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여전히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의 자리를 지켰지만 전체 보유액은 325억 달러 감소하며 석달 연속 보유액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환] 달러 유로화에 대해 약세
유로화가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해 한때 1.30달러를 넘어 2개월 최고치를 경신한 뒤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유럽 자금시장내 금리 상승세로 유로화 강세가 지지받을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것으로 보인다. 또 7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1개월래 최저치로 하락, 달러에 부담이 됐고, 이같은 분위기로인해 달러/엔은 한때 7개월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날 유로/달러는 1.2931달러를, 달러/엔은 한때 86.59엔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INF 캐피털의 외환담당 이사인 존 맥카시는 "유로화가 비교적 잘 지지받고 있다"며 "유로/달러가 다음 주에도 투자자들의 숏포지션 커버로 1.32달러까지 상승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