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뉴욕증시 하락 마감…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금융주 약세

애널리스트들이 신용카드 발급업체와 은행 등에 대한 투자의견을 잇달아 하향조정하면서 4일 뉴욕증시에서는 금융주가 약세를 보임.
특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하락세가 시장의 하락세를 주도했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나온 것도 증시 하락의 원인이 됨.

다우존스 지수는 108.03P(0.85%) 하락한 12,635.16P로 장을 마감했음.
S&P 500 지수도 14.60P(1.05%) 떨어진 1,380.82P를 기록.
나스닥 지수도 30.51P(1.26%) 하락하며 2,382.85P로 거래를 마감했음.

지난 한 주 동안 뉴욕 증시는 랠리를 거듭하면서 주간 상승폭이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4일 시장에는 차익실현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증시가 하락했음.

또한 애널리스트들이 금융종목에 대해 투자의견을 잇달아 하향조정하면서 해당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짐.
메릴린치는 웰스파고 및 와코비아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조정했고, UBS도 디스커버 파이낸셜, 캐피털 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투자의견을 같은 수준으로 조정했음.
결국 와코비아의 주가가 8.3% 급락한 것을 비롯해 금융종목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KBW은행업종지수는 4.11% 떨어졌음.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메가딜 소식 역시 이날 시장에 영향을 미침.
구글은 MS가 야후에 제시한 446억 달러의 인수 제안을 막기 위해 야후의 CEO 제리 양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구글은 지난 주말 MS의 야후인수는 인터넷에서의 공정한 경쟁을 침해할 것이라며 성명을 발표했음.
이에 따라 구글의 주가는 3.97%나 급락한 반면, 야후는 3.4% 상승했음.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중 미국기업의 감원규모는 전월 대비 70%나 증가한 75,000명이었던 것으로 밝혀짐.
이는 지난 금요일 발표된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와 부합하는 수치였음.
또한 美 상무부는 12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2.3% 늘었다고 발표해 제조업 경기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