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욕금융시장] 버냉키 "필요시 추가조치" 발언, 2분기 GDP 예상치 상회

뉴욕증시는 버냉키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를 위해 필요할 때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언한 점이 투자심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2분기 성장률이 당초 발표된 것보다 하향 수정됐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옷돈 점도 더블딥 리세션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며 증시 상승을 도왔다.

달러는 버냉키 발언에 일본 엔화와 함께 약세를 보였다. 한편 국채가격은 앞선 요인들에 큰폭의 하락을 면치 못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으로 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한 달 전 2분기 성장률을 연율 2.4%로 발표했었다.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무역적자가 확대되고, 재고축적 효과가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쳐 2분기 성장률이 1.6%로 하향 조정됐다. 2분기 성장률 수정치는 시장의 전망치보다는 조금 높았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2분기 성장률 수정치가 1.4%를 기록하리라 추정됐었다. 앞서 미국의 분기별 GDP는 작년 3년 분기, 1년 만에 연율 2.2%의 플러스 성장률로 돌아서 작년 4분기 성장률은 5.6%로 상승했다. 그러나 올 1분기 성장률이 3.7%로 크게 둔화된데 이어 2분기 성장률이 1.6%로 더욱 낮아져,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확인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