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럽증시, 美 고용지표 경계감에 보합세 마감

유럽증시는 유럽지역 경제전망 상향 조정과 경제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에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ECB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은행에 대한 무제한 긴급대출 지원을 내년 초까지 연장하기로 한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으며, ECB 올해와 내년도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 ECB..금리동결, 무제한 대출 내년까지 연장
ECB는 현재 1%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또한 트리셰 총재는 이날, 은행들의 유동성 부족 사태를 방지하려고 현재 ECB가 시행 중인 무제한 긴급 대출을 내년 초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ECB는 당초 오는 10월12일까지 무제한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1주일짜리와 한 달 짜리 대출은 최소한 내년 1월 1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ECB는 또 3개월짜리 대출도 최소한 올 연말까지 지원하되, 10월과 11월, 12월에는 3개월짜리 대출의 금리가 기준금리에 연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ECB는 유로존의 올해와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ECB는 우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에 제시했던 0.7~1.5%(중간값 1%)에서 1.4~1.8%(중간값 1.6%)로 상향 조정했다. 또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도 0.2~2.2%(중간값 1.2%)에서 0.5~2.3%((1.4%)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