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뉴욕금융시장] 베이지북 경기판단 악재로 상승세 제한

뉴욕 증시는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 성공 소식에 유럽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며 반등했다. 이에 엔은 달러대비 15년래 최고치에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연준이 12개 지역별 경기 판단을 담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의 경제 성장세에 광범위한 둔화 신호가 나타났다고 진단함에 따라 주가 상승은 제한됐다. 엔화 가치의 낙폭도 제한됐다.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실시된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들의 경기 조사 결과를 담은 베이지북을 통해 "전국적인 경제 성장세가 지속됐다"면서도 "이전에 비해 광범위한 경기 확장세 감속 신호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에서 제조업 경기는 확장세를 지속했지만 둔화 조짐이 보였고, 주택판매는 매우 저조하거나 감소했다. 소비는 균형 있게 늘었지만, 필수품이 아닌 제품에 대한 구매는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