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욕금융시장] 지표 및 페덱스 실적 실망에 하락

뉴욕증시는 고용·물가지표가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페덱스의 실망스런 실적전망과 필라델피아 연준지수의 예상치 못한 하락으로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페덱스와 UPS 등 물류회사 실적은 현재 경기동향을 민감히 반영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9월 기업활동지수는 -0.7을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달 지수가 2.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같은 예상을 깨고 오히려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는 펜실베니아 동부와 뉴저지 남부, 델라웨어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준다. 지수가 0을 밑돌면 이 지역의 경기가 위축세에 있다는 의미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5개월 최고 상승률이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1%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PPI와 근원 PPI가 각각 0.3%, 0.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와 관련,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디플레이션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