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욕 증시, 경기침체 및 신용경색 우려 속에 급락

버냉키 의장의 발언으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고 UBS의 대규모 자산상각 소식으로 14일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하며 지난 며칠간의 상승폭을 반납했음.
다우존스 지수는 175.26P(1.40%) 하락한 12,376.98P를 기록.
S&P500지수는 18.35P(1.34%) 떨어지며 1,348.86P에 거래를 마침.
나스닥 지수도 41.39P(1.74%) 하락해 2,332.54에 장을 마감했음.

이날 주가 하락의 주요원인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의 버냉키 의장 발언 때문이었음.
버냉키 의장은 경제가 침체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FOMC는 경제성장에 필요한 것들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언급.
이는 오는 3월 18일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는 것.
이 같은 발언으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된 한편, 그동안 증시가 상승세를 보여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함에 따라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음.

이처럼 경기가 점차 둔화되어감에 따라 무역수지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유가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약세와 미국내 수요감소라는 두 가지 측면이 수출증가와 수입감소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
12월 무역적자 규모는 전월대비 6.9% 감소한 588억 달러를 기록했고, 연간 적자규모는 7,116억 달러로 전년대비 6.2% 감소했다고 14일 美 상무부는 밝힘.
14일 미 노동부는 4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2천명 늘어난 34만7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힘.
실업자 수가 2주 연속 감소했지만, 이는 일반적인 침체기 국면보다는 양호한 수치임.

한편 UBS의 대규모 상각 소식도 신용경색 우려를 부각시켜 증시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음.
UBS는 지난 4분기 모기지 손실과 관련해 112억 달러를 상각했다고 발표.
또한 2008년에도 추가적인 상각이 단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