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욕 금융시장 요약... 증시는 혼조세

-주식 시장
뉴욕 주식시장이 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 우려감을 증폭시킨 부진한 경제지표들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막판 낙폭을 축소하면서 혼조세로 마감.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전세계 은행권의 추가 부실자산 상각규모가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 사태의 영향 등으로 2,030 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UBS의 암울한 보고서와 16 년래 최저치로 악화된 2 월 소비심리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 장막판까지 줄곧 하락세를 이어감.

인플레이션 우려감을 자극한 1 월 수입물가와 3 년래 처음으로 위축국면에 진입한 2 월 뉴욕 제조업 경기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
그러나 베어스턴스의 미확인 피인수설로 증권 등 상당수의 금융주가 반등하는 등 막판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주요지수의 낙폭이 상당폭 줄어듬.
특히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소폭 반등에 성공.


-채권 시장
美 채권시장에서 국채수익률이 혼조세를 나타냄.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월 뉴욕 제조업활동 저조, 소비자태도지수 예상치 하회 등으로 경기 후퇴 우려가 부각돼 하락 마감.

이날 경제지표 약화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앨런 그런스펀 전 FRB 의장이 경기 둔화 전망에 한 목소리를 낸 상황이어서 중앙은행의 공격적 금리인하 가능성이 증폭돼 국채 매입세가 강화됐으나 예상을 넘는 수입물가와 단급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로 2년 만기 국채 가격은 하락 반전.
월가는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최소 50bp의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
연준의 통화정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3 월 FOMC 에서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60% 반영, 나머지 40%는 75bp인하를 예상.


-외환 시장
미국 달러화는 2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2월 중순 소비자태도지수 약화로 경기 후퇴 가능성이 증폭돼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하락.

전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경기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여기에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하는 약세를 보임에 따라 FRB의 공격적 금리인하가 지속될 가능성을 높아짐.
`금리인하=달러 약세` 현상이 올상반기 내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면서 유로화가 한때 1.4700달러 위로 상승하는 강세 보임.


-경제지표 및 기타
미국의 1월 산업생산이 월가 예상치와 일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5일(현지시간) 1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전월과 같은 0.1%를 기록했다고 밝힘.
산업생산은 제조업, 광물, 유틸리티 생산을 합친 개념.
생산설비 가동률도 전월의 81.5%와 같음.
부문별로 보면 산업생산의 80%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보합세로 나타남.

미국 뉴욕 지역의 2월 제조업 경기가 근 3 년만에 처음으로 위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남.
뉴욕 연방은행은 15일(현지시간) 2 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9.0에서 -11.7로 악화됐다고 밝힘.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경기위축을 의미하는 0 이하로 떨어지기는 지난 2005년 5월 이후 2 년8개월만에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