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욕금융시장] 증시 혼조세

증시는 다우지수만 소폭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유로존 불안과 중국 긴축 움직임 우려감은 여전했지만 저가 매수 유입이 나타나며 상승세가 엿보였다. 다만 연준이 은행들에게 배당금을 올리거나 자사주를 매입하려면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는 발표에 금융주들은 크게 하락, 다우지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채권자들에게 5억불을 상환해야 된다는 판결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7% 하락했고 JP모간은 1.1% 밀렸다. 한편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 우려감을 일축시키자 연준 양적완화 정책 지속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었다. 이에 달러는 강세에서 약세로 돌아섰지만 채권시장은 QE2 지속에 대한 의문을 벗지 못하고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예상보다 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를 비롯한 상품 가격 상승이 다른 재화와 서비스로 확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2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인 0.3% 상승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이른바 근원 CPI는 변동이 없었다. 이로써 근원 물가는 3개월 연속 제자리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