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업실적 발표와 유가 상승으로 뉴욕증시 하락세

16일 실망스러운 영업실적 발표 및 국제유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하락. 이에 따라 다우존스 지수는 71.86포인트 하락한 13,912.94로 마감. S&P 500지수도 10.18포인트 하락해 1,538.53을 기록. 나스닥 종합지수는 16.14포인트 내려가며 2,763.91로 마감. 이 날 무선네트워크장비 생산업체 에릭손(Ericsson)의 3분기 영업실적 악화 소식이 통신업종 하락을 유도. 에릭손은 장비교체 수요가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북미 및 유럽지역 매출이 감소해 주가는 23.45% 폭락. 이에 따라 노키아(Nokia), 알카텔-루슨트(Alcatel-Lucent)의 주가도 각각 3.1%, 4.5% 하락. 한편 주택업종에서는 건축업체 D.R. Horton이 이번 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나 하락했다고 발표. 뿐만 아니라 이 날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벤 버냉키 의장은 주택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표시. 또한 주택시장지수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 이에 따라 D.R. Horton의 주가는 5.3% 하락. 경제침체에 대한 우려를 높이는 다른 요인으로 사상최고의 국제 원유가격을 들 수 있음. 16일 원유가격은 장중 최고 배럴당 88달러까지 치솟았다가 결국 전일 대비 1.48달러 상승한 87.61달러로 마감하며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함. 터키 정부가 이라크 국경내 쿠르드 반군 공격을 위해 의회에 이라크 진격 허가를 요청하는 등 터키와 이라크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해외 원유생산지의 리스크가 상승. 또한 미국생산량의 감소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 등의 우려 속에 유가상승이 이루어졌음. 이는 결국 휘발유 소매가격을 상승시키면서 소비지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가를 압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