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 시황 요약

주식
21일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1700선을 다시 회복함.
이날 코스피는 16.45포인트, 0.97% 오른 1704.36에 장을 마침.
밤 사이 뉴욕증시가 고유가와 물가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로 오름세를 탄 것이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전반에 호재로 작용.

다만 1700선을 디딤돌로 치고 올라가려는 힘은 여전히 약함.
주요 매수주체들이 소극적인 대응에 그친 가운데 선물시장에 연동한 프로그램 매수만이 수급의 버팀목이됨.
순환매 양상도 이어짐.
지난달 저점에서 1700선을 회복하는 과정의 선봉장이 중국관련주였다면 최근 지수가 다시 박스권의 상단으로 다가서자, 밸류에이션과 단발성 재료에 따라 매기가 순환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음.
이날은 IT와 금융 의약품 통신 등에서 이같은 흐름이 나타남.


채권
21일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오름.
국고3년 금리도 5.1%대로 물러섬.
지난 2월11일이후 열흘여만의 후퇴.

이날 역시 물가 부담이 재차 부각된데다 달러유동성 우려까지 다시 불거지며 악재가 속출함.
스왑포인트가 급락하는 등 스왑시장이 다시 출렁이자 외국인 매물도 공격적으로 출회됨.

개장전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동결을 시사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시장 심리를 위축시킴.
한은이 원론적인 발언을 잘못 해석한 것이라고 부인했고, 시장도 일종의 해프닝으로 받아들였지만 최근 불거진 국내외 인플레이션 문제와 맞물려 금리인하 기대가 다소 후퇴하는 모습.
시장이 다시 대내외 여건으로 흔들리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양상.
다만, 우호적인 국내 수급 여건과 견조한 심리를 감안할 때 조정이 차라리 편하다는 평가도 나옴.


외환
환율이 큰 폭으로 올라 948원대를 회복.
21 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6 원 오른 948.4 원으로 거래를 마침.
거래가 다소 활기를 찾은 가운데 환율은 하루종일 방향성을 모색하다 장 막판 위쪽으로 키를 돌렸음.

수급에서는 여전히 네고와 결제가 균형을 보였지만 스왑시장 불안에 따른 달러 매수세로 환율은 상승탄력을 보임.

이날 환율은 하락출발, 개장초 946 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함.
미국 연준이 의사록에서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금리인하 전망이 부각됐고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안전자산 선호도가 떨어졌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