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금융시장]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하며 1,700선 회복

***주식***
대통령 취임식날 주가가 급락하곤 했던 징크스는 되풀이 되지 않았음.
25일 코스피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1700선을 회복함.

서브프라임 사태의 악화 국면으로 인식돼 온 미국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의 부실이 당국과 금융권의 지원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함.

다만 거래는 소강국면을 벗어나지 못함.
시장 에너지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
업종별로는 철강과 해운 조선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고, 비금속광물과 전기가스업종도 두각을 보임.

이날 코스피는 22.68포인트, 1.34% 오른 1709.13에 장을 마침.
뉴욕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171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막혀 상승탄력을 더 키우지는 못함.


***채권***
25일 채권 금리가 소폭 오름세를 탔음.
지난 주 가격 반등 이후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등락 흐름이 연일 반복됨.

시장 전반적으로는 금리 상승 재료가 우위였음.
미국 채권시장이 모노라인 구제책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인데다 주가도 강세를 보이며 부담을 줌.
스왑시장이 진정국면을 보였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상존했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여전함.

반면, 전주말 가격반등으로 박스권이 재확인된데 이어 이날도 금리 오름폭이 제한되며 일정 레인지내의 등락 흐름도 유효함.
5%대 하향돌파에는 여전히 부담을 느끼면서도 5.1%대의 금리 상단도 단단하게 지켜지는 모습.


***외환***
환율이 나흘만에 하락, 947원대로 밀려남.
지난 주 후반 사흘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박스권 탈출 꿈을 키웠던 환율은 결국 다시 주저앉아 940원대 후반에 갇힘.
뉴욕발 훈풍에 더해 이명박 대통령 취임일을 맞아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환율은 아래쪽으로 향함.
여전히 박스권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거래는 한산함.

25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 대비 1.3원 하락한 947.2원으로 거래를 마침.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0.5원 낮은 948원으로 거래를 시작.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모노라인(채권보험사)에 대한 구제책 기대감에 급등한 여파로 개장전부터 롱마인드는 다소 풀이 죽은 분위기.
개장초에는 증시와 수급 분위기를 살피며 948원선에서 방향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국내 증시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1% 이상 오르자 환율은 밀려 947원대에서 자리를 잡았음.
948원대에서는 역외 매도와 네고물량이 나오고 947원 밑에서는 결제수요가 유입되는 등 수급상 아래위가 막히면서 환율은 947원대에서 지루한 횡보장세를 펼침.